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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헤르만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연구대상 설계 결과 적용

by 심리 공부쟁이 2024. 1. 29.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는 인지심리학의 대표적인 학자로 그의 이론과  연구 동기와 대상 그리고 연구설계에 대해 간단히 살펴봅니다. 연구 결과와 현대사회에의 적용까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

 

1.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는 19세기말 독일의 심리학자로, 기억과 망각에 대한 실험 연구분야를 개척한 학자입니다. 그는 실험심리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역사학, 언어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 (Hermann Ebbinghaus) 는 프로이센 왕국의 라인 지방 바르멘에서 부유한 상인 카를 에빙하우스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9년제 중등 교육기관인 김나지움(Gymnasium)에서 학업 하였고 그 후 1867년에 본 대학에서 역사학과 언어학을 공부하며 1873년 8월 16일에 23세의 나이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 (Hermann Ebbinghaus)  는 정신 물리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구스타프 페흐너의 "정신물리학의 요소"(Elementer Psychophysik)를 읽고 큰 자극을 받아 베를린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후, 1879년부터 기억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실험은 기계적 학습과 기억 측정의 실험방법을 개척함으로써, 당시의 일반적인 견해와는 다른 과학적인 방법이 고등사고 과정의 연구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에빙하우스 (Hermann Ebbinghaus)는 베를린대학, 브레슬라우대학, 할레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임하면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의 연구는 기계적 학습과 기억 측정의 실험방법을 개척함으로써, 당시의 일반적인 견해와는 다른 과학적인 방법이 고등사고 과정의 연구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 연구 동기와 대상

헤르만 에빙하우스 (Hermann Ebbinghaus)의 망각 연구는 인간의 기억과 망각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수행되었습니다. 그의 연구 대상은 주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포함한 일반인들이었습니다. 에빙하우스 (Hermann Ebbinghaus)는 자신의 기억 실험을 통해 다양한 실험 참가자들의 기억력과 망각 패턴을 조사하고 분석했습니다. 에빙하우스의 연구 주제는 기억과 망각 현상에 관련되었습니다. 그는 기억의 강도와 지속성, 망각의 원인 및 망각 과정을 연구했습니다. 에빙하우스 (Hermann Ebbinghaus)는 기억의 강도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떤 요소들이 기억의 유지와 망각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탐구했습니다. 그는 실험을 통해 기억의 지속성과 망각 속도를 측정하고 기억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수들을 조작하여 실험 결과를 분석하였습니다. 에빙하우스 (Hermann Ebbinghaus)의 연구 동기는 인간의 기억과 망각 현상에 대한 이해의 욕구였습니다. 그는 당시까지는 주로 체험적인 방법이나 철학적인 이론에 의존하여 기억과 망각을 설명했던 것과는 달리 과학적인 실험과 측정을 통해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기억과 망각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정량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인간의 인지 과정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을 얻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동기와 탐구 정신이 에빙하우스의 망각 연구를 이끌었습니다.

 

3. 연구설계

그의 연구에서는 기억된 정보의 지속 시간과 망각을 일으키는 요인을 연구했습니다. 망각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구 대상은 시간 경과에 따른 망각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연구를 위해 그는 적당한 피험자를 찾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자신이 피험자로 참여해야 했습니다. 또한 의미가 없는 단어로 구성된 목록을 만들어 의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한 기억 흔적을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WID"나 "ZOF"와 같이 자음 2개와 모음 1개로 이루어진 2,300개의 단어 목록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극히 단순한 기계적인 암기 학습을 실시한 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목록을 정확하게 기억해 내는 양을 검토했습니다. 추가적인 암기 학습을 실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암기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그래프를 만들었습니다. 에르만 에빙하우스 (Hermann Ebbinghaus)는 이를 보유곡선(retention curve)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현대에는 이를 보유곡선 (retention curve) 이라 부르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망각곡선(forgetting curve)이라고 부릅니다.

 

4. 연구 결과

에빙하우스 (Hermann Ebbinghaus)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망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며 특히 10분이 지나면서부터 가장 빠르게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0분 후에는 42%의 정보가 망각되며, 1시간이 지나면 56%, 하루가 지나면 67%, 한 달이 지나면 초기 학습 내용의 79%가 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에빙하우스는 연구에서 과잉 학습의 효과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정보를 기억하는 데 필요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경우 기억력이 개선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반복 학습은 정보를 잃지 않게 보장하며 반복을 통해 학습된 요소의 망각 곡선은 안정적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람의 망각 속도는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이 차이는 연상 기호 표현 능력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에빙하우스는 최적의 반복학습 시기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학습 후 10분 후에 반복하면 1일 동안 1일 후에 반복하면 1주일 동안 1주일 후에 반복하면 1개월 동안 1개월 후에 반복하면 6개월 이상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충분한 시간과 관심을 기울여 이해하며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5. 적용

이 망각곡선의 개념은 주로 학습과 관련된 분야에서 적용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학습 관련 애플리케이션 또는 교육 시스템에서는 이 망각곡선을 고려하여 학습 내용을 효과적으로 반복해서 복습하도록 설계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학습자들이 처음에 배운 정보를 오랫동안 기억하도록 도와주며, 이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망각곡선을 광고 전략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단순히 광고를 한 번만 노출시키는 것보다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망각곡선에 기반하여 광고를 통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이 광고를 보고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의 망각곡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적용한 사례는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이론은 정보의 유지와 기억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심리학 교육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